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불운한 체육인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불운한 체육인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7.10 14:53
  • 수정 2015.07.10 15: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0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 1층 올림픽룸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창립 95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태릉선수촌=이상완 기자] 대한체육회는 10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에 있는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 1층 올림픽룸에서 창립 95주년 기념 행사와 비전 등을 선포했다. 기념행사에 앞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故 김병찬 역도 선수처럼 불운한 체육인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창립 95주년의 의미와 오는 2020년 100주년을 맞이해 비전 선포, 2016 리우올림픽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 국민생활체육회와의 합리적인 통합 방안 등에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창립 95주년의 의미는 한 세기의 마감을 준비하고 한 세기를 설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2020년이면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이 된다. 100년의 역사는 대한민국 체육 100년의 역사이며, 체육의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시작 시점"이라고 전했다.

100주년 비전의 주된 내용으로는 첫째, 체육 역사에 대한 기록 관리 및 보존. 둘째, 엘리트 체육의 가치 확산. 셋째, 국가대표 선수들의 우수 성적 노력. 넷째, 국민생활체육와 합리적인 통합 방안 등이다.

김 회장은 "엘리트 체육, 학교체육, 생활체육이 선순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등한시했던 스포츠 분야에 대한 육성 및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스포츠영웅 및 체육원로 구술채록 사업 등 체육인 복지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트 체육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한 명 한 명이 민간 외교관으로서 전 세계 각국의 스포츠인들에게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있다"면서 "한국 스포츠 미래 100년을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엘리트체육의 가치를 확산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수선수를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2016년 리우올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을 내비쳤다. 김 회장은 "대표선수 훈련은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종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봅슬레이, 루지 등 썰매 종목을 위한 훈련 시설 구축 및 국외 하계훈련캠프 인원 확대, 외국인 전문가 영입 등을 통해 총 메달 20개, 종합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에 대해서도 "대한체육회 임직원은 국민생활체육회와의 통합시기, 방법, 절차에 대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 대한체육회의 노력이 기득권 유지, 자기 밥그릇 챙기기 등으로 곡해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 단체의 통합은 전문체육-생활체육-학교체육의 선순환을 이루고 균형 잡힌 체육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