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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기회마저’ LG 류제국, 다 잡은 승리 놓쳤다

‘5번째 기회마저’ LG 류제국, 다 잡은 승리 놓쳤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7.09 21:24
  • 수정 2015.07.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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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제국. 사진=LG 트윈스

[STN스포츠 잠실=이원희 기자] LG 트윈스 류제국의 4승 도전은 계속됐다.

류제국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거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6⅓이닝 동안 1실점만 내주며 호투. 그럼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경기는 이진영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LG가 2-1로 이겼다.

악재의 연속이다. 승리의 기억은 지난달 10일 두산 베어스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류제국은 7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1실점 6피안타(1피홈런) 5삼진으로 마지막 승리를 챙겼다. 이후 승리와 인연이 없다. 류제국은 최근 5차례 등판에서 1패만 기록했다.

지난달 16일 류제국은 KIA 타이거즈전에서 6⅔이닝을 소화하면서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전에는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단 2점만 내주는 호투를 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6이닝 5실점.

아쉬웠다. 한달 여 만에 따낼 수 있었던 승리를 아깝게 놓쳤다. 이날 류제국은 6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탈삼진은 4개. 볼넷은 3개에 불과했다.

총 투구수는 100개. 최고 146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변화구는 커브, 체인지업, 싱커를 섞어 던지며 상대 타자를 처리했다. 스트라이크는 60개를 꽂아 넣었다.

출발은 좋았다. 류제국은 별다른 위기 없이 1,2회를 끝냈다. 3회 작은 위기가 찾아왔지만 잘 넘겼다. 류제국은 3회 황재균에게 3루타를 얻어맞으며 2사 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최준석을 삼진으로 잡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최대 고비는 7회에 찾아왔다. 투구수가 100개가 가까워진 상황에서 류제국의 볼에 힘이 떨어졌다. 제구가 흔들렸고 상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1사 만루 상황, 결국 류제국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롯데는 아두치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렇게 류제국의 승리 조건이 날아갔다. 류제국은 벌써 승리투수 기회를 다섯 번이나 놓쳤다. 4승 따기가 너무나도 멀게 느껴지는 류제국이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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