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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정원 감독 “정대세, 일본서 오퍼 받은 것 같다”

수원 서정원 감독 “정대세, 일본서 오퍼 받은 것 같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7.01 22:06
  • 수정 2015.07.0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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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 수원=이보미 기자] “오퍼가 오는 것 같다. 하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수원 삼성은 7월 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울산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전반 18분 권창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수원은 김신욱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내 정대세가 전반 43분과 후반 13분 두 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서정원 감독은 “5월 홈에서의 승리 이후 오랜만에 홈팬들앞에서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의 의지가 그대로 운동장에서 보였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여름 이적 시장에 앞서 정대세의 J리그행에 대해 서 감독은 “오퍼가 오는 것 같다. 하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정대세 역시 똑같은 질문을 받았다. 정대세는 “노코멘트”라며 말문을 닫았다.

더불어 서정원 감독은 “정대세는 3년 동안 나와 함께 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온 선수 중 한 명이다. 더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 상당히 보기 좋다”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한편 이날 정대세의 프리킥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감독은 “염기훈을 역이용해서 준비한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라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5경기 2승 3무로 선두 전북 현대 추격에 나선 것. 순풍에 돛단 듯 순항 중인 수원이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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