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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 전남의 황금날개, 오르샤와 이종호

비상하는 전남의 황금날개, 오르샤와 이종호

  • 기자명 류상빈 인턴기자
  • 입력 2015.06.28 21:18
  • 수정 2015.06.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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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류상빈 인턴기자] 전남이 오르샤와 이종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힘겨운 전북 원정에서 승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전남드래곤스가 28일 전주에 위치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전북현대모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1강’ 으로 군림하며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던 전북에게 첫 번째 패배를 안겨준 팀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북의 호남 라이벌 전남이었다.
전남은 시즌 두 번째 호남더비를 앞두고서도 리그에서 3연승을 내달리며 자신감이 가득한
상황이었다.

전남의 최근 보여주고 있는 가파른 상승세에는 양쪽 측면에 위치해 있는 오르샤와 이종호의 공이 컸다. 특히 오르샤는 전남의 3연승 기간 중 모든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전남 상승세의 일등공신이었다.

오르샤와 이종호의 물오른 경기력은 리그 최강 전북을 상대로도 전혀 꿀리지 않았다. 오히려 날카로운 역습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내며 전북을 당황시켰다. 전반 11분 페널티 박스 안 왼쪽측면으로 드리블해 들어간 오르샤는 환상적인 개인기로 마크맨이었던 조성환과 이재성을 따돌리고 골키퍼와 정면으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다.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오르샤는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면서 전남이 리드를 잡아나갔다.

오르샤가 환상적인 개인기로 엄청난 골을 터뜨리자 전남의 또 다른 공격첨병인 이종호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0분 전북진영 우중간에서 현영민이 시도한 프리킥을 골문 정면에 있던 이종호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남이 점수 차를 벌렸다.

비록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준 전북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비기긴 했지만 오르샤의 개인기와 이종호의 저돌성이 조합된 역동적인 역습은 전남이 왜 3연승을 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줬다.

이번 전북전 결과까지 합친 오르샤와 이종호의 시즌 개인 기록을 보면 각각 5골 4도움, 4골 2도움으로 전남 전체득점(24골)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오르샤, 이종호의 측면역습듀오는 알고도 막기 어려운 전남의 무서운 공격옵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오르샤와 이종호의 황금날개를 보유한 전남이 어디까지 비상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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