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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답지 못한 윤길현, 이대로 정말 괜찮을까

필승조답지 못한 윤길현, 이대로 정말 괜찮을까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6.27 20:24
  • 수정 2015.06.2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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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 와이번스]

[STN 인천=이진주 기자]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한 선택이었지만 끝내 동점을 허용했다. 필승조답지 못했다. 마무리 정우람과 함께 SK 와이번스 불펜의 핵심 투수로 꼽히는 윤길현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윤길현은 27일 오후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SK는 선취점을 내주며 4회까지 2-3으로 뒤졌지만 5회 동점을 만든 데 이어 7회 최정과 이재원의 백투백홈런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6-3으로 앞섰다.

그러나 세 번째 투수 문광은이 곧바로 2실점해 1점차까지 쫓겼고, 그러자 김용희 감독은 무사 2루에서 윤길현 카드를 꺼냈다. 추가 실점을 막아 동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도였다.

결과적으로 윤길현은 감독의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연속 안타를 맞으며 6-6 동점을 내줬고, 2사 만루에서 결국 마운드를 정우람에게 넘겼다. 0.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구수는 23개였다.

1실점이 그의 자책점은 아니다. 세 번째 투수 문광은의 책임주자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이 그에게 기대한 건 ‘분식 회계’가 아니었다. 추가 실점을 막아주기를, 필승조다운 모습을 기대했다.

그러나 윤길현은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SK는 9회 나온 박진만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삼성전부터 4경기 연속 실점한 윤길현, 실점 행진은 끝났다. 하지만 여전히 마운드 위에서 믿음직스럽지 못하다. 불안하다. 팀 내에 대체 자원이 없다지만 정말 이대로 괜찮을까.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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