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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 kt 타선, 더 이상 무기력하지 않다

'홈런 4방' kt 타선, 더 이상 무기력하지 않다

  • 기자명 박성윤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6.09 21:42
  • 수정 2015.06.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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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댄 블랙/출처=kt 위즈]

[STN=박성윤 인터넷기자] 그야말로 화끈한 타선 조합이다.

kt가 9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첫 날 경기에서 홈런포 4개를 쏘아 올리며 롯데에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롯데에게 첫 승을 거뒀다. 이제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상대는 삼성, 두산, KIA밖에 없다.

개인 첫 한 경기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4타점을 쓸어 담은 하준호의 활약은 친정팀 롯데에게 치명타였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앤디 마르테 역시 솔로포를 쳐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대학시절 배터리간의 투타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댄 블랙(kt)과 조쉬 린드블럼(롯데)의 승부에서는 블랙이 린드블럼을 상대로 2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웃었다. 블랙이 터뜨린 2점 홈런은 KBO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이자 이날 경기 결승타였다.

지난 4일 kt에 합류한 블랙은 한국에서 아직 5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의 기록은 놀랍기만 하다. 5경기에서 20타수 11안타 1홈런 7타점 타율 0.550을 기록하고 있다.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까지의 활약은 4번타자다운 활약이다.

얼마 전 옆구리 부상에서 복귀한 마르테가 3루수로 라인업에 가세하면 kt의 타선은 화려해진다. 이대형과 하준호가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마르테와 블랙의 ‘마블’조합에 김상현이 5번 타자로 힘을 보탠다. 지명타자 출전 가능성이 높은 장성호와 포수 장성우가 중심타선의 뒤에서 타선의 무게감에 힘을 실어주면 ‘무서운’ 타선이 된다.

시즌 초 부침을 겪으며 ‘승률자판기’의 수모를 겪었던 kt지만, 마치 그 이야기가 먼 옛이야기처럼 되어가고 있다. 이제 kt는 타 구단에게 당연히 이겨야하는 상대가 아니라, 제대로 붙어 봐야할 상대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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