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수원=이진주 기자] “(홍)성흔이와 (오)재원이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 같아 반갑다”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상대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NC와의 주중 3연전 3연패의 상처를 깨끗이 씻었다.
두산은 3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하며 3연전을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3연패 뒤 3연승이자 시즌 두 번째 시리즈 스윕이다.
이날 두산은 선발 마야가 4이닝 만에 5실점하며 조기 강판됐지만 이후 올라온 윤명준(3.1이닝)과 오현택(0.2이닝), 노경은(1이닝)이 5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았고, 타선에서 김현수와 민병헌, 홍성흔 등 6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해 기분 좋게 5월을 마감했다.
경기 종료 후 김태형 감독은 “(홍)성흔이와 (오)재원이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 같아 반갑다. 책임감이 강한 선수들이라 올 시즌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줄 거라 믿는다”며 홍성흔과 오재원에 대한 굳은 믿음을 보였다.
아울러 김 감독은 “선발 이후 나온 윤명준이 호투했다”며 승리투수 윤명준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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