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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제24회 ABC 전망 ② (대표팀 전력분석)

[WKBL] 제24회 ABC 전망 ② (대표팀 전력분석)

  • 기자명 박한중
  • 입력 2011.07.07 21:27
  • 수정 2014.11.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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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신화 뉴시스]


오는 8월21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리는 아시아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예비 엔트리가 발표됐다.

제24회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15인 예비 엔트리

감독: 임달식(신한은행) 코치: 구병두(KB국민은행)

가드: 김지윤(신세계), 이미선(삼성생명), 최윤아, 윤미지(이상 신한은행)
포워드: 변연하, 강아정(이상 KB국민은행), 이연화, 김단비(이상 신한은행), 김정은(신세계)
센터: 김계령(삼성생명), 신정자(KDB생명), 강영숙, 하은주(이상 신한은행), 정선화(KB국민은행), 배혜윤(우리은행)

대표팀 구성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오랫동안 대표팀을 이끌어온 정선민, 박정은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지난 대회에서 큰 활약을 했던 변연하는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상태다. 또한 김지윤도 어깨부상을 이유로 협회에 진단서를 제출했다. 결국 팀을 이끌 베테랑들이 대거 빠질 수도 있는 상황. 대안으로 생각했던 박혜진도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해지면서 윤미지가 발탁됐다.

그러나 대표팀 면면을 돌아보면 희망이 있다. 신인왕 윤미지가 가드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이고 이미선의 기량도 건재하다. 거기에 부상으로 지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최윤아가 김지윤의 역할을 대신해 줄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12인 엔트리에서 김지윤의 발탁 가능성도 아직 배제할 수 없다.

강영숙과 하은주는 그동안 국가 대항전에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소속팀 신한은행의 5연패에 일조한 기량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앞으로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질 지난 시즌 득점왕 김정은의 활약 역시 기대되는 부분. 김정은 외 강아정, 이연화, 김단비의 신진세력도 언제든 대표팀의 주축이 될 재능을 지니고 있다.

리그에서 리바운드를 지배해온 신정자와 김계령은 의심할 여지없이 포스트의 기둥 역할을 해주고 정선화와 배혜윤도 선배들과 함께 신구조화를 이뤄 대표팀 골밑에 위력을 더할 것이다.

24회 ABC대회에선 상위리그와 하위리그 통합 12팀이 경쟁을 벌인다.

상위리그 -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레바논, 인도
하위리그 - 북한,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1위팀은 올림픽 직행 티켓을 얻게 되고 2, 3위 팀은 5장의 티켓이 걸려 있는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대표팀이 최종예선에 오를 경우 미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12개 팀과 맞붙기 때문에 더욱 험난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

결국 런던 올림픽 출전을 위한 쉽고 빠른 길을 걷기 위해선 우승을 차지해야한다. 전 대회 우승팀이자 아시아 최강이라 불리는 중국의 벽은 여전히 높고 일본과 대만의 성장세도 무섭다.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일본의 홈 텃세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분명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그동안 여자 대표팀은 비인기종목의 설움 속에서도 꾸준히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협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전구단의 협조로 선수들이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전력을 다해 5회 연속 올림픽 출장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박한중 기자 / parkhj@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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