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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다시 보는 승부> 신한은행-우리은행 (2010. 12. 27)

[WKBL] <다시 보는 승부> 신한은행-우리은행 (2010. 12. 27)

  • 기자명 김예현
  • 입력 2011.07.07 18:20
  • 수정 2014.11.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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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신한은행에는 '단비'가 내렸다. 4년차 포워드 김단비의 활약이 대단했다. 시즌 초반 삼성생명에 1위 자리를 내줬던 신한은행은 이후 12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 중심에는 4라운드 MVP를 차지한 김단비가 있었다.

신한은행은 팀 내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꾸릴 수도 있을 만큼 스타 선수들이 즐비해 있어 주전 자리를 잡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다. 그러나 김단비는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무적 함대'라 불리는 신한은행에서 당당히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꾸준한 활약으로 올 시즌 베스트 5로도 선정됐다. 이날도 우리은행을 맞아 고비마다 귀중한 3점슛 3개를 터뜨리는 등 27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강영숙이 포스트에서 활약하고 김단비도 득점을 보태면서 싑게 앞서가는 듯 했지만 우리은행은 린다 월링턴과 임영희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 순간 좌중간에서 김단비의 3점슛이 터지며 13-12로 재역전, 신한은행이 1쿼터를 리드했다.

최윤아의 슛으로 2쿼터의 문을 연 신한은행은 이후 우리은행의 김은경, 배혜윤, 고아라에게 연속 6득점을 허용하며 3점차로 뒤졌다. 이번에도 위기 상황에서 팀을 구한 것은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비슷한 위치에서 또 다시 3점슛을 터뜨리며 18-18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신정아가 3점포 2개를 연속해서 터뜨리며 쫓아갔지만 신한은행도 역시 이연화의 3점슛으로 맞서며 2쿼터도 30-26으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전주원의 3점슛으로 3쿼터를 시작한 이후 하은주의 포스트 플레이가 살아나며 37-27, 10점차까지 앞섰다. 우리은행은 고아라의 바스켓카운트 3점 플레이와 이승아의 외곽포로 추격해봤지만 이번에는 김연주의 3점슛이 터지며 흐름이 끊겼다. 고아라가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며 분전했지만 전주원, 김단비 등이 활약한 신한은행을 넘을 수는 없었다. 결국 3쿼터에는 55-41, 신한은행이 14점차까지 달아났다.

김단비는 16점차로 앞서고 있던  4쿼터 초반, 또다시 외곽슛을 꽂아 넣으며 우리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신한은행은 악착같은 수비로 우리은행의 득점 경로를 봉쇄하면서 이연화, 최윤아 등이 부지런히 점수를 보탰다. 뿐만 아니라 3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김연주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 지었고, 결국 76-48의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한국여자농구연맹]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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