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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평창,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성공

[동계올림픽] 평창,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성공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1.07.07 00:27
  • 수정 2014.11.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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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더반 뉴시스]

평창이 드디어 '삼수'만에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뤄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7일 새벽(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제 123차 IOC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발표했다. 이번 개최지 투표에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수가 나와 곧장 개최지를 발표할 수 있었다.

7일 정오를 지난 12시 20분경,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개최지가 적힌 봉투를 개봉했고, 이어 로게 위원장이 "평창"이라는 말을 외치자 현장에 있던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유치 대표단은 환호성을 지르며 올림픽 개최를 자축했다.

평창은 1차 투표에서 무려 63표라는 압도적인 차이의 득표를 차지하며 경쟁도시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올림픽을 개최하는 영광을 안았다.

3번째 도전 만에 동계올림픽 개최를 열망했던 평창은 지난 두 번의 아쉬운 실패를 딛고 더반에서 드디어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달콤한 결과를 가져오면서 그렇게도 열망했던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는 이명박 대통령, '피겨요정' 김연아, 한국계 입양아이자 미국의 스키선수인 토비 도슨 등이 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2010 벤쿠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도 현지에서 유치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평창은 투표 전 언론 보도를 통해서도 경쟁도시였던 프랑스의 안시, 독일의 뮌헨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올림픽 개최에 대한 '장밋빛 꿈'에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유럽계 인사들이 많은 IOC의 특성상 아시아 국가인 우리나라가 불리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면서 약간의 불안요소는 남아있었다.

하지만 지난 두 번의 도전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착실히 준비를 했던 평창은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를 통해 IOC 위원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면서 그토록 열망하던 동계올림픽 개최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종합 5위에 오르며 특정 종목에서만 강세를 보이던 것에서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등 그동안 우리나라가 열세였던 종목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면서 명실상부한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이런 것도 이번 올림픽 유치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평창은 이번 개최성공으로 아시아 국가로서는 3번째로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사례가 됐다. 지난 두 번의 아시아 국가 동계올림픽은 일본 삿포로와 나가노에서 한 차례씩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동, 하계 올림픽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월드컵 등 세계 4대 스포츠제전을 모두 유치하는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스포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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