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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다시 보는 승부> 삼성생명-KB국민은행 (2010. 12. 25)

[WKBL] <다시 보는 승부> 삼성생명-KB국민은행 (2010. 12. 25)

  • 기자명 김예현
  • 입력 2011.07.04 15:32
  • 수정 2014.11.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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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역시 강했다. 계속해서 지켜오던 1위 자리를 신한은행에게 내줬지만 이기는 법을 아는 전통의 강호다웠다. 뒤지고 있던 경기 종료 4초 전, 이미선의 자유투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결국 승리를 따내고야 마는 저력을 보여준 것. 강팀은 위기에서 더욱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이로 인해 삼성생명은 선두 신한은행을 반 경기 차로 따라잡으면서 4라운드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양 팀은 1쿼터 초반, 여러 번의 득점 기회를 놓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먼저 기선제압을 한 쪽은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성공한 삼성생명이었다. 그러나 KB국민은행은 정선화와 김수연이 동점을 만들어낸 이후 김영옥의 3점슛 등을 앞세워 19-10, 9점차로 앞서나갔다.

KB국민은행은 2쿼터 들어서도 연이은 김영옥의 3점포로 앞서갔다. 그러나 삼성생명도 박정은이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맞불을 놓았다. 이로 인해 24-27, 3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정선화의 맹활약에 무너지며 2쿼터도 27-38로 내줘야 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부터 반격하기 시작했다. 이종애의 득점포가 가동되기 시작했고 박정은이 자유투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좁혀 나갔다. 결국 이미선의 연속 득점으로 3분 30여초를 남겨 놓고 42-40 역전에 성공했다. 그 순간 KB국민은행은 김영옥이  3점슛을 터뜨리며 찬물을 끼얹으나 박정은도 곧바로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던 3쿼터 경기는 결국 49-48, KB국민은행의 1점차 리드로 끝났다.

4쿼터 들어 KB국민은행은 무득점에 그쳤던 강아정이 살아나며 앞서 가는 듯 했으나 삼성생명은 로벌슨과 이미선이 제 몫을 해주며 다시 앞서 갔다. 1점 차의 아슬아슬한 승부가 계속되던 순간, 삼성생명은 로벌슨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위기를 맞았다. 그 틈을 타 KB국민은행은 정선화의 활약으로 4초를 남기고 64-62로 앞섰으나 삼성생명은 이미선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전의 해결사는 홍보람이었다. 골 침묵이 계속되던 순간, 삼성생명은 홍보람의 3점슛 2방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73-67로 승리했다.

한편, 이종애는 이 경기에서 프로 390경기 만에 통산 5000점을 돌파했다.

[사진. 한국여자농구연맹]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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