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P 뉴시스]
지난 6월 23일 드래프트 당일에 댈러스로 트레이드된 루디 페르난데스(26, 198cm)가 스페인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프로팀 레알 마드리드가 NBA가 직장폐쇄 상황에 직면한 것을 이용, 페르난데스에게 영입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페르난데스에게 연간 435만 달러의 6년 계약을 제시한 상황이라고 한다. NBA가 직장폐쇄에서 벗어나는 경우 페르난데스는 차기 시즌 22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고 시즌 후에는 FA가 된다.
현재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금전적인 이익을 쫓을 경우, 스페인으로 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우승팀인 댈러스의 일원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직장폐쇄가 끝나서 다가오는 시즌을 치른 뒤 스페인에 가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BA 입문 전, 스페인의 DKV 유벤투트에서 뛴 페르난데스는 2004년과 2008년 스페인 국왕컵 MVP에 선정, 2006년 유럽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선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페르난데스는 2007년 드래프트 전체 24순위로 피닉스에 지명됐고 2008년부터 포틀랜드에서 NBA 생활을 시작했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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