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오복음 인터넷기자] 단국대가 아쉽게 건국대에 패하며 2승 4패를 기록, 하위권에 맴돌게 됐다. 경기 초반 풀코트 프레스와 컷인플레이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듯 했으나, 중요한 고비때마다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단국대는 경기 내내 돌파하는 과정에서 트레블링이 나온다던지 골밑에서의 집중력 저하로 인해 패스미스로 공격권을 넘겨주며 건국대에게 흐름을 내주는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또한 홍순규(센터)가 고군분투하며 승리를 향한 집념을 불태웠으나, 김주윤(센터)이나 원종훈(가드) 등 다른 팀원들의 슛 난조로 인해 득점루트가 한정적이었던 점도 단국대의 패배에 한 몫했다.
가정이지만, 턴오버가 5개만 적게 나왔어도 이날 단국대는 경기를 조금 더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승리를 거뒀다면 5할 승률을 회복하며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다음 경기인 연세대전에서도 부담을 갖고 뛰게 됐다.
선수들이 골밑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리바운드를 많이 따내는 파이팅은 좋지만, 마무리가 좋아야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리고 홍순규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동료들의 지원사격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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