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이상완 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다시 침묵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1할5푼2리에서 1할3푼5리(37타수 5안타)로 하락했다.
지난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리면서 방망이를 재가동했지만, 다시 침묵에 빠졌다. 올 시즌 기복 심한 플레이에 고전하고 있다.
팀이 1-0으로 앞선 2사 3루의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체이스 앤더슨의 직구를 당겨쳤으나 상대 2루수 크리스 오잉스의 철벽 수비에 막혀 아웃됐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초에도 2루수 땅볼로 힘없이 물러났다.
추신수는 8회초 2사의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8회초 프린스 필더의 2점포를 포함해 대거 4점을 올려 7-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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