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P 뉴시스]
뉴욕 닉스가 노장 커트 토마스(38, 206cm)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29일(현지시간) 뉴욕이 리그 최고령 선수인 커트 토마스를 데려오려 한다고 보도했다.
2010-2011시즌 시카고에서 뛰었던 토마스는 샤킬 오닐이 은퇴하면서 리그에서 가장 나이 많은 선수로 자리하게 됐다. 선수 생활을 지속할 것으로 알려진 토마스 뉴욕과 시카고, 그리고 고향인 댈러스를 두고 이적을 저울질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뉴욕에서 뛰었던 토마스는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연습에 임하고 있다”며 “계속 코트에서 뛸 생각이다”라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토마스는 지난 시즌 시카고에서 조아킹 노아와 카를로스 부저의 백업으로 뛰었고 이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32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토마스가 뉴욕에 합류할 경우 시카고에서와 마찬가지로 포스트에서 백업 역할을 수행하면서 루키 인사이드 자원인 제롬 조던과 조쉬 해링슨의 멘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사람들이 내가 뉴욕에 대해 얼마나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 것이다”라고 다시 뉴욕 생활을 하는 데에 대해 말한 토마스는 “물론 아직 지켜봐야 할 일이다. 지금 시점에서 내 이적을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 직장폐쇄도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시즌이 늦게 시작하더라도 이에 대비해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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