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두산-LG, ‘발’이 가른 희비

두산-LG, ‘발’이 가른 희비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4.11 19:38
  • 수정 2015.04.11 23:1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두산 베어스]

[STN 잠실=이진주 기자] 올 시즌 처음으로 매진된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라이벌전에서 ‘발’이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두산이 전날 역전패를 역전승으로 확실하게 되갚았다. 두산은 1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시즌 6승(5패)째다.

이날 두산은 1회 LG 박용택에게 선제 투런포를 허용, 0-2로 끌려 다녔다. 하지만 곧바로 2회 1점을 만회했고, 3회 대거 4득점하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그리고 7회 4점을 더 보태 9-5로 대승을 거뒀다.

추격의 발판이 된 2회 1점은 주장 오재원의 발이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2회 1사 1,2루에서 2루주자였던 오재원은 초구에 과감히 3루 도루를 감행했다. 결과는 성공, 덕분에 오재원은 이후 국해성의 좌익수 뜬공 때 무사히 홈인하며 귀중한 1점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3회에도 두산의 발은 빛났다. 뜻밖의 도루가 나왔다. 양의지의 도루였다. 양의지는 우전안타로 1루에 출루한 후 역시 초구에 2루로 뛰었다. LG 배터리의 타이밍을 뺏는 절묘한 도루였다. 비록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반면 LG는 발야구에서 큰 재미를 못 봤다. 2회 2사 3루에서 3루주자 김용의가 포수 양의지의 견제구에 어이없는 견제사를 당했고, 4회 2사 1루에서도 1루주자 양석환이 2루로 쇄도했지만 포수의 송구보다 베이스에 먼저 도착하고도 발을 떼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아웃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aslan@onstn.com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