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손연재(21, 연세대)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손연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예선에서 후프 3위, 볼 5위를 차지하며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새 프로그램으로 시즌을 맞이한 손연재. 후프에서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연기를 펼쳤고, 18.150점을 얻었다.
후프 예선 1위는 러시아의 마르가리타 마문(19.000점)이 차지했다. 2, 4위 역시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8.650점)와 야나 쿠드랍체바(17.900점)의 몫이 돼며 러시아 선수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볼 종목은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에 맞춰 연기를 했다. 실수로 약간의 감점을 받았지만, 17.700점을 기록하며 5위로 결선에 올랐다. 볼 예선에서도 마르가리타 마문과 알렉산드라 솔다토바가 1, 2위에 랭크됐다.
그리고 손연재는 29일 새벽 리본과 곤봉 종목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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