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포항 스틸러스 김승대와 상주 상무 이정협이 각각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김승대가 완전치 않은 몸 상태에서도 투혼을 발휘했다. 라인 브레이커답게 뒷공간 침투로 2득점을 기록했다”라고 밝히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라운드 MVP로 뽑았다.
김승대는 지난 2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전반 31분과 후반 11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포항은 2승 1패(승점 6)를 기록했다.
이정협은 “아시안컵의 영웅으로 리그에서 날카로운 헤딩 결승골로 진가를 발휘했다”는 평을 받으며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첫 MVP의 주인공이 됐다.
이정협은 지난 21일 강원FC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스코어 1-1 상황에서 후반 12분 헤딩골을 선사했고, 흐름을 잡은 상주는 후반 34분 김성환의 추가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셈이다.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베스트팀에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제주는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5골을 터뜨리며 막강한 화력을 드러냈다. 전반 8분 강수일부터 시작해 로페즈, 배기종, 송진형, 김영신이 나란히 상대 골망을 흔들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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