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정태균 감독이 연이은 패배에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은 4일 춘천호반체육관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최하위를 고수했다.
경기 후 정 감독은 “고참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가 가장 큰 문제”라며 “선배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젊은 선수들도 위축된 플레이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정 감독은 “주전급 선수들이 이탈한 2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려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며 “착실한 훈련을 통해 많은 부분을 고쳐나가고 있지만 오늘 신한은행이 너무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7일 용인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춘천 =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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