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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 압박’ 공간을 장악한 성남의 귀중한 첫 승

‘몸싸움 + 압박’ 공간을 장악한 성남의 귀중한 첫 승

  • 기자명 류상빈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3.03 21:48
  • 수정 2015.03.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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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류상빈 인터넷기자] 성남이 뛰어난 공간장악능력을 보여주며 지난 태국 원정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성남FC가 3일 성남에 위치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2차전 감바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FA컵 챔피언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게 된 성남은 J리그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감바에 비해 전력상 열세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학범슨’ 김학범 감독의 노련한 경기운영은 전력의 열세를 보기 좋게 뒤엎어 버렸다.

경기가 시작되자 성남은 강한 몸싸움으로 감바를 압박했다. 경기 전날 인터뷰에서 일본 선수들은 몸싸움이 약하다고 언급한 성남의 주장 김두현의 말처럼 성남이 거칠게 나오자 감바는 당황했고 결국 성남에게 치명적인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초반부터 경기를 끌려가게 됐다.

이 후 경기는 성남이 의도한대로 흘러갔다. 감바에게 전체적인 점유율은 내줬지만 상대가 위협적인 슈팅이나 패스를 할 수 없게 공간을 장악하며 감바의 공격을 원천봉쇄했다. 특히 중원에 위치한 김철호와 이종원의 활동량이 인상적이었는데 더블 볼란치가 쉬지 않고 공수를 넘나들며 활약한 덕분에 성남의 압박과 공간장악력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성남은 수비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매서운 역습을 전개하며 동점골이 급한 감바의 뒷공간을 계속해서 공략했다. 그 결과 후반전 22분경 코너킥을 얻어냈고, 이 코너킥 뒤에 이어진 공격에서 황의조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대한 성남의 마지막 퍼즐조각이 완성됐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감바를 최하위로 밀어냄과 동시에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워나갔다.

sports@onstn.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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