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스포츠 IT 기업 브이씨가 러닝 브랜드 ‘뉴런(NU:RUN)’을 공식 런칭하고, 러닝워치 R21를 선보였다.(▲ 브이씨, 러닝 브랜드 뉴런 출시) /사진=브이씨
15일 스포츠 IT 기업 브이씨가 러닝 브랜드 ‘뉴런(NU:RUN)’을 공식 런칭하고, 러닝워치 R21를 선보였다.(▲ 브이씨, 러닝 브랜드 뉴런 출시) /사진=브이씨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골프 거리측정기로 국내 1위를 지켜온 브이씨가 러닝 시장에 뛰어들었다. 국산 러닝워치 ‘뉴런(NU:RUN)’을 공식 런칭하며, 외산 제품이 장악한 시장에 정면 승부수를 던졌다. 첫 제품 R21은 한국 러너 맞춤형 기능으로 무장해, ‘대한민국 러닝워치’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포부다.

브이씨는 지난 20년간 ‘보이스캐디(Voice Caddie)’로 국내 골프 거리측정기 시장을 석권하며 정밀 GPS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런칭은 골프를 넘어 러닝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기술 저변을 확장한 시도다.

러너 맞춤형 기능… 외산 제품 한계 겨냥

‘뉴런’은 외산 브랜드 일색인 러닝워치 시장에 국산 대안을 제시한다. 기획부터 개발까지 국내 러너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한국형 UX/UI △원터치 러닝모드 △OTA 업데이트 △실시간 피드백 기능을 담았다. 특히 직영 고객센터를 통한 ‘원데이 AS’는 소비자 불만이 많던 외산 제품의 사후 서비스 공백을 정면 겨냥했다.

R21, 러너의 목표 달성 돕는 동반자

첫 모델 ‘러닝워치 R21’은 직관적 인터페이스와 러닝 전용 앱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프마라톤 완주와 기록 단축을 노리는 러너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이 핵심이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는 “뉴런은 단순한 기기가 아닌 러너의 성장 파트너”라며, “국산 브랜드의 저력을 러닝 시장에서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외산 제품이 장악한 러닝워치 시장에 국내 기술이 제대로 도전장을 던졌다. ‘뉴런’이 단순한 시계가 아니라 러너의 ‘성장 동반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국산 브랜드의 자존심을 다시 한 번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러닝워치 시장의 판도 변화, 이제 스타트라인은 이미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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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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