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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박선용-박선주, 형제의 난이 시작됐다

포항 박선용-박선주, 형제의 난이 시작됐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1.05 16:20
  • 수정 2015.01.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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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동운(좌)과 박선용(우)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STN=이보미 기자] “주전자리 놓고 동생(박선주)과 선의의 경쟁 펼치고 싶다.”
 
K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측면 수비수 박선용과 측면 공격수 심동운을 동시에 영입했다. 포항은 5일 오후 3시 전 소속팀 전남과 계약이 종료된 박선용과 심동운의 입단 계약을 체결하며 공격과 수비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특히 박선용은 현재 포항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선주의 친형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우측 윙백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플레이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선용의 장기는 빠른 스피드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크로스와 강력한 슈팅이다. 더불어 활발한 오버래핑과 수비력 또한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프로에 데뷔한 박선용은 3시즌 동안 7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포항은 박선용의 합류로 오른쪽 풀백자원인 신광훈, 박희철 선수의 군입대에 따른 전력손실을 보강과 함께 측면수비수 자리를 놓고 동생 박선주와 함께 선의의 포지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선용은 “내가 부지런한 편이라서 동생한테 잔소리를 좀 하는 편이다. 동생이 많이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결국 동생에 대한 애정이다. 둘 다 포항에서 정말 열심히 했으면 한다”면서 “동생은 왼쪽 수비, 나는 오른쪽 수비로 포지션상으로 크게 겹칠게 없어 보인다. 그래도 축구는 어디에서건 경쟁이 필요하다. 형이 왜 형인지 직접 보여주겠다. 동생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라며 굳은 다짐을 했다.

▲ FC서울 고요한(좌)과 볼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박선주(우) [사진=뉴시스]

 
한편 측면 공격수로 포항에 합류하게 된 심동운은 좌우 양쪽에서 활약할 수 있는 측면 공격수로 탁월한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창출 능력이 뛰어나다. 상대 골문 앞에서의 몸싸움에도 능해, 세밀한 기술보다는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능력을 겸비했다.
 
2012년 프로에 데뷔한 심동운은 3시즌 동안 79경기에 출전해 11득점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데뷔 첫해부터 매 시즌 20경기 이상 꾸준히 출전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심동운은 “다른 선수들과의 경쟁 보다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싶다”면서 “포항에서 우승을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20경기 이상 출전이 목표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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