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FC서울의 김주영(26)이 중국 상하이 이스트 아시아(SEA)로 이적한다.
FC서울은 22일 오후 “최근 김주영이 새로운 무대에서 축구선수로서 제2의 도전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옴에 따라 고심 끝에 이적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주영은 최근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여러 클럽으로부터 제의를 받아왔다. 그러나 FC서울로서는 김주영의 이적 결정이 쉽지 않았다. 심사숙고 끝에 내려진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다. FC서울은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 선수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선수를 배려하기로 결정했다.
신갈고와 연세대를 거쳐 지난 2009년 K리그에 데뷔한 김주영은 2012년 FC서울에 이적하며 K리그 통산 148경기에 출전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빠른 발을 이용한 안정된 수비력으로 FC서울 철벽 수비를 이끌었으며 최근에는 슈틸리케호에 승선하기도 했다.
김주영은 중국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 및 계약 체결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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