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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투혼’ 이임생, 인천UTD 새 사령탑 선임

‘붕대투혼’ 이임생, 인천UTD 새 사령탑 선임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4.12.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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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유나이티드 신임 이임생(43) 감독. 사진=인천유나이티드

[STN=이상완 기자]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붕대 투혼을 보여준 이임생(43)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를 이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1일(일) “이임생 감독(43)을 인천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임생 감독은 1994년 유공코끼리축구단에서 K리그에 데뷔다. 부천SK(현 제주유나이티드)와 부산아이콘스(현 부산아이파크)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1992년, 1996년 올림픽과 1998년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예선 3차전 벨기에전에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붕대를 동여매고 다시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은퇴 후 수원삼성에서 2003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임생 감독은 2005년까지 트레이너를 거쳐 2006년 코치로 승격된 뒤, 7년간 두 번의 리그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2010년부터 싱가포르 리그의 프로팀인 홈유나이티드F.C.의 감독을 맡으며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어 왔다.

이임생 감독은 싱가포르에서 최장수 외국인 감독으로 활동하며 지난 5년 동안 두 번의 FA컵 우승과 두 번의 리그 준우승을 일궈내며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크게 인정받았다.

인천에서 태어나 부평동중과 부평고를 졸업한 인천 토박이다. 온화한 성품과 탁월한 리더십을 보유한 이임생 감독은 고향 팀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애착으로 선수단 동기부여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 구단은 "인천 출신으로 선수와 코치로서 K리그에서 오랜 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텃세가 심한 외국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이임생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공부하는 지도자로 잘 알려진 이임생 감독은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무대와 해외무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 축구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켜줄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임생 감독은 내년 1월 초 시작되는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인 감독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코치진을 구성하는 등 다가오는 2015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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