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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르 영입' 포항, 김승대-모리츠와 함께 막강 공격진 구축

'라자르 영입' 포항, 김승대-모리츠와 함께 막강 공격진 구축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4.12.16 13:58
  • 수정 2014.12.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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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STN=이보미 기자]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가 2015 시즌을 대비해 두 번째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그 주인공은 세르비아 출신 라자르 베셀리노비치(이하 라자르)다.

지난 9월 포항은 두 시즌 만에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안드레 모리츠와 2년 계약을 맺은 것. 포항은 내년 시즌을 대비해 일찌감치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리고 포항은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세르비아 1부 리그 보이보디나에서 뛰는 라자르와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6년생(만 28세)인 라자르는 187cm, 85kg의 탁월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다. 2009년부터 세르비아 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라자르는 2014 시즌 보이보디나 소속으로 리그에서만 8골 5도움, FA컵에서 1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3위를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특히 세르비아에 머물며 라자르의 경기를 직접 관전한 포항 윤희준 코치는 “라자르는 큰 키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개인기도 겸비하고 있으며, 높은 타점의 제공권과 볼 키핑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평가하며 “여기에 골대 앞에서 뛰어난 위치 선정과 강한 슈팅을 갖추고 있어 내년 시즌 포항의 공격에 힘을 실을 것”이라고 평했다.

포항은 라자르의 가세로 2014시즌 하반기에 접어들며 나타난 최전방 공격수 부재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EPL 출신의 모리츠까지 가세하면서 ‘김승대-고무열-조찬호-모리츠-라자르’로 이어지는 막강 공격진을 구축했고, 최호주와 오창현, 유강현 등 신인 공격수들의 합류로 공격력을 극대화하며 2015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라자르는 오는 28일 포항으로 와 메디컬 테스트를 가질 예정이며, 메디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선수단이 공식적인 훈련을 시작하는 1월 5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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