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지난달 28일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WKBL)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쿼터 종료 5분 40여초 전 상대 선수인 김소담의 얼굴에 공을 던져 물의를 빚었던 용인 삼성 블루밍스의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가 벌금 2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지난 1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커리가 대회운영요령 제37조인 경기 중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에 벌금 200만원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이날 경기의 주부심 3명에 대해서도 내규에 따라 징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엘레나 비어드 역시 비숙녀적인 행동으로 이와 같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그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경기출전정지는 없어 일각에서는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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