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충암고가 에이스 변진수의 역투와 단단한 팀워크로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충암고는 변진수가 3일 연속 투구에도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변진수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9이닝 13탈삼진 1실점으로 광주일고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변진수의 호투에 힘입은 충암고는 꾸준히 점수를 쌓았습니다. 4-0으로 앞서고 있던 충암고는 8회초 2사 3루에서 김병재가 우익수를 넘기는 그라운드 홈런을 날려 6-0 리드를 잡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변진수는 아직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후반기에 대한 포부를 전했습니다.
INT▶변진수/충암고 투수
“사이드암 투수 중에는 주목받게 됐지만 아직 전국 최고의 투수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노력해서 후반기엔 최고의 투수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년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한 이영복 감독도 겨울 훈련을 바탕으로 팀이 꾸준히 성장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INT▶이영복/충암고 감독
“겨울에 훈련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처음보다는 경기를 치르면서 더욱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이로써 충암고는 주변의 평가를 뒤집고 통산 세 번째 황금사자기를 차지하면서 올해 전반기 왕중왕에 등극했습니다.
ONSTN SPORTS 윤세호입니다.
영상취재기자 = 최진섭 / cjs0912@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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