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체조 이상욱(30, 전북도청)이 개인 종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김동화의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얻은 값진 동메달이다.
이상욱은 23일 오후 인천 남동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이상욱은 마루에서 14.850점으로 2위를, 평행봉과 철봉에서 각각 14.850점과 14.750점을 얻으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침내 최종 점수 87.200점을 기록한 이상욱은 2위 야마모토 마사요시(87.500점)와 1위 카모토 유야(87.950점)와의 근소한 차이로 동메달을 따냈다.
반면 지난 21일 남자 개인 예선에서 개인 종합 4위에 올랐던 박민수는 이날 안마에서 14.600점을 얻으며 2위를 기록했지만 다른 종목에서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결국 최종점수 82.300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사진. 뉴시스]
이보미 기자 /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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