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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 공기소총 銀’ 한국 男사격, 그들의 은메달도 빛났다

‘10m 공기소총 銀’ 한국 男사격, 그들의 은메달도 빛났다

  • 기자명 이보미
  • 입력 2014.09.23 14:24
  • 수정 2014.11.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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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도(27, KT)와 김현준(22, 한국체대), 한진섭(33, 환화갤러리아)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사격대표팀이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만큼 소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23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이 총점 1886.4-158x(x:명중 수)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1867.6-136x를 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개인전 본선에서 4, 8위를 기록한 김상도와 한진섭은 결선에서 각각 6, 7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상도는 “개인전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강국 중국을 넘고 싶었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어머니께서는 당장 성적에만 연연하지 말고 마라톤처럼 꾸준히 경기에 임하라고 해주셨다. 앞으로 올림픽 쿼터 획득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진섭 역시 “아쉬웠지만 좋았다. 후배들이 잘 해서 단체전 메달을 얻을 수 있었다”며 후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한진섭은 지난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50m 소총3자세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진섭은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결선에 대한 특별 훈련을 했다. 그 동안의 노력이 통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극복할 것이다”라며 금메달을 향한 굳은 결의를 표했다.

남자 50m소총 3자세는 오는 27일 오전 본선을 거친 뒤 오후 결선을 통해 메달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사진. 뉴시스]

이보미 기자 /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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