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5, 인천시청)이 주종목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위로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은 23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전 제3경기에서 3분53초80을 기록했다. 제3경기에서 쑨양(3분51초17)에 이어 2위, 전체 순위에서는 1위 하기노 고스케(3분52초24)에 이어 3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5레인에 선 박태환은 4레인에 위치한 쑨양과 나란히 레이스를 펼쳤다. 박태환은 26초95로 50m 지점을 쑨양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왔다. 이후 100m 56초05, 150m 1분25초94, 200m 1분55초51, 250m 2분25초35, 300m 2분54초82, 350m 3분24초57의 기록으로 랩파임을 29초대로 유지하면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이미 3관왕에 오른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는 같은 종목 제2경기에서 3분52초24의 기록으로 여유롭게 결승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자유형 400m 3연패에 도전하는 박태환. 지난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에서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인천에서 또 한 번 금빛 질주를 펼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은 오후 8시 16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사진. 뉴시스]
이보미 기자 /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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