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대표팀이 태국을 크게 물리치고 조별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2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예선 A조 조별리그 태국과의 2차전에서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과시하며 49-6으로 대승했다. 지난 20일 인도전까지 2연승이다.
애초에 전력 차가 월등했다. 전반에만 23-3으로 앞섰다. 후반 역시 시작하자마자 10골을 몰아치며 33-3으로 앞서갔다. 태국은 후반 10분이 지나도록 1골도 넣지 못했다.
한국은 선수 전원을 골고루 기용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즐겼다. 12명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고 김선화는 10골을 넣었다. 원선필은 슈팅 7개로 7골을 성공시키는 정확도를 자랑했다. 박세영과 박미라, 송미영이 돌아가며 골문을 지켰고 태국의 슈팅 19개 중에 13개를 막아내는 선방 쇼를 펼쳤다.
2승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은 한국은 오는 24일, 중국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사진. 뉴시스]
인천=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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