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사격대표팀이 10m 공기소총 단체전 2위에서 3위로 순위가 변경됐다.
김설아(18, 봉림고), 김계남(17, 울산여상), 정미라(27, 화성시청)로 이뤄진 한국은 22일 오전 9시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사격 10m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 겸 단체전 결승에서 총 1241.6점으로 원래 3위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사후 검사 결과 중국 장빈빈의 무게 추 사용이 밝혀지면서 규정 위반으로 실격처리를 당했고, 이에 한국이 단체전 2위로 오르는 행운을 맞았다.
하지만 중국 측의 항의가 받아들여지면서 다시 정정됐다. 장빈빈이 얻은 418.3점이 인정되면서 중국이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더불어 김설아는 개인전 6위에서 7위로 결선에 진출했고, 장빈빈의 실격으로 결승에 오른 칸구야그 난딘자야(몽골)의 결선행이 무산됐다. 또 단체전에서 이란은 금메달에서 은메달로, 한국은 은메달에서 동메달로 각각 순위가 변경됐다.
[사진. 뉴시스]
이보미 기자 /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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