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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단 완벽투’ LG, 삼성 꺾고 4위 사수

‘리오단 완벽투’ LG, 삼성 꺾고 4위 사수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9.13 20:45
  • 수정 2014.10.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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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위를 수성했다.

LG는 13일, 잠실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시즌 13번째 맞대결에 선발투수 리오단의 역투를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리오단은 7⅓이닝 동안 안타를 8개나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 시즌 9승(10승)째를 수확했다. 이병규(9)는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1군 복귀 후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55승 2무 60패로 2연승, 4위를 지켰다. 삼성은 72승 3무 39패가 됐지만 선두를 유지했다.

LG가 4회 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박용택이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병규(7)가 삼진을 당했고 이진영이 유격수 앞에 바운드가 큰 내야안타를 쳐 1, 3루가 됐다. 이병규(9)가 우익수 앞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시 1, 3루가 이어졌지만 오지환이 1루 땅볼, 최경철이 삼진에 그쳐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 득점이 이날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숱한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지지 않으며 무릎을 꿇었다. 1회 초에는 박한이가 홈에서 아웃됐고 2회 초에는 무사 1, 3루 기회를 날렸다. 3회와 4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모두 병살타가 나왔다.

리오단은 8회 1사까지 110구를 던지며 역투했다. 8회 초 첫 타자 김상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22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유원상은 나바로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봉중근에게 바통을 넘겼다. 봉중근은 박한이에게 볼넷, 채태인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지만 최형우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해 실점하지 않았다.

9회에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완전히 안정된 모습이었다. 선두타자 조동찬에게 삼진을 빼앗았고 이승엽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박해민 타석에 대타로 나선 김태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지켜냈다. 덤으로 30번째 세이브를 챙기며 2년 연속 3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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