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P 뉴시스]
이번 시즌 후 은퇴를 선언한 안토니오 맥다이스(36, 206cm)가 지난 2년간 샌안토니오에서의 생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맥다이스는 “내가 원하는 식으로 농구 인생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여기(샌안토니오)에서 내 커리어를 마쳤다는 건 의미 있는 일이다”며 “지난 2년간 트레이드 없이 샌안토니오에 머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샌안토니오 감독 포포비치도 맥다이스에 대해 “은퇴에 관해 맥다이스와 충돌을 벌일 생각은 없다”면서 “하지만 맥다이스가 은퇴한다면 단순히 선수 한 명이 떠나는 것 이상으로 그를 그리워 할 것이다. 맥다이스는 지금까지 본 선수 중 가장 성숙한 사람이었다. 맥다이스는 팀 동료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1995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리그에 입문한 맥다이스는 덴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에 선정되는 등 2002년까지 리그 정상급 포워드로 자리했다. 그러나 2002년 뉴욕으로 자리를 옮긴 뒤 무릎 부상으로 고전, 운동능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부상으로 2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맥다이스는 2004년 디트로이트로 둥지를 옮겼고 이후 베테랑답게 노련한 플레이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맥다이스는 15년의 프로생활동안 한 경기 평균 12.1득점 7.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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