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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듀란트 39득점'' 오클라호마시티, 서부 결승 진출

[NBA] ''듀란트 39득점'' 오클라호마시티, 서부 결승 진출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16 12:20
  • 수정 2014.11.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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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오클라호마시티가 멤피스와의 시리즈 7차전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승리, 댈러스와 서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6일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2010-2011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5-90으로 제압했다.

지난 6차전에서 야투 3개만을 성공시키며 부진했던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듀란트는 이날 경기 내내 득점포를 가동하며 39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웨스트브룩도 트리플더블로 팀을 이끌었다.

경기는 치열한 수비싸움으로 시작됐다. 1쿼터 양 팀 모두 야투율이 30%에 그칠 정도로 탄탄한 수비 속에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됐다. 저득점, 수비 대결로 흘러가던 분위기에서 듀란트가 첫 점프슛을 집어넣은 후 꾸준히 파울을 얻어냈고 벤치에서 나온 하든도 꾸준히 돌파에 임해 오클라호마시티가 1쿼터 후반을 앞서갔다.

21-17, 4점차 리드로 2쿼터를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하든과 콜리슨의 벤치멤버들이 활약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콜리슨은 수비에서 랜돌프를 차단했고 하든 역시 메치업 상대인 콘리를 압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란트의 3점슛으로 11점차로 달아났고 듀란트는 2쿼터 종료까지 18득점을 기록하며 되살아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반면 멤피스는 여전히 오클라호마시티 수비에 고전하면서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30% 야투율에서 탈피하지 못했다.

멤피스가 3쿼터 맹렬하게 추격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좀처럼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멤피스는 랜돌프가 꾸준히 득점에 임하고 콘리의 3점슛으로 3점차까지 오클라호마시티를 따라왔지만 오클라호마시티가 트렌지션 상황을 적극적으로 살려 다시 도망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빠른 공격을 기반으로 한 3점슛으로 멤피스 수비를 무너뜨렸다. 특히 듀란트, 하든은 소나기처럼 3점슛을 퍼부었고 하든은 3쿼터 종료 1초를 남기고 3점슛을 꽂아 72-58을 만들었다.

결국 오클라호마시티가 끝까지 리드를 지켜 서부 결승 시리즈에 진출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여전히 막강한 수비로 멤피스의 실책을 유도했고 웨스트브룩은 꾸준히 백도어컷인에 임하는 듀란트에게 어시스트를 날려 쉬운 득점을 유도했다. 웨스트브룩은 점프슛을 성공시켜 1992년 스코티 피펜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7차전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하든의 3점슛과 듀란트의 덩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아 멤피스와의 시리즈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마무리 지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케빈 듀란트는 39득점 9리바운드, 웨스트브룩은 14득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성공했고 제임스 하든은 17득점을 보탰다.

이날 7차전을 승리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오는 18일부터 댈러스와 서부 결승 시리즈에 돌입한다.

한편, 멤피스는 랜돌프가 17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콜리슨의 수비에 고전하며 6차전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 전체 야투율도 39.8%에 그치고 말았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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