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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랜돌프 30득점 13리바운드’ 멤피스, 7차전까지 시리즈 연장

[NBA] ‘랜돌프 30득점 13리바운드’ 멤피스, 7차전까지 시리즈 연장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14 12:49
  • 수정 2014.11.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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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멤피스가 랜돌프의 가공할 득점력을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를 꺾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14일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0-2011 NBA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95-83으로 승리, 시리즈를 마지막 7차전까지 끌고 갔다.

올 시즌 8번 시드의 기적을 만들고 있는 멤피스. 멤피스를 이끈 주역은 역시 랜돌프였다. 랜돌프는 3, 4쿼터에 득점포를 집중, 오클라호마시티 수비진을 초토화시켰고 멤피스의 포인트가드 콘리도 12개의 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섰다. 1쿼터 초반 오클라호마시티가 듀란트의 바스켓카운트와 웨스트브룩의 3점슛으로 앞서갔지만 듀란트가 개인 파울 2개를 범하면서 벤치에 앉자 멤피스가 추격했다. 멤피스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연속으로 실책을 유발해냈고 콘리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메요의 3점슛으로 역전을 이룬 멤피스는 중반 이후 흐름을 주도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가 1쿼터 막바지에 힘을 내며 23-23,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초반 벤치대결도 접전이었다. 오클라호마시시티는 멤피스를 상대로 돌파공간을 차단했고 멤피스도 오클라호마시티 공격에 적극적인 수비로 맞섰다. 2쿼터 중반,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의 돌파로 리드를 잡았다. 웨스트브룩은 속공으로 멤피스 수비를 허물었고 이후 연속으로 돌파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려갔다. 반면에 멤피스는 부정확한 외곽슛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수비에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웨스트브룩은 2쿼터 마지막까지 팀을 이끌며 경기를 지배, 웨스트브룩은 수비가 자신에게 몰릴 때는 어시스트를 날려 하든의 연속 3점슛을 유도했다. 웨스트브룩의 맹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가 점수차를 두 자리 수로 벌렸고 끌려가던 멤피스는 2쿼터 종료와 동시에 베티에가 3점슛을 성공시킨 게 그나마 위안이 됐다. 웨스트브룩과 하든은 2쿼터까지 각각 15득점, 12득점으로 오클라호마시티를 이끌었고 멤피스의 랜돌프는 10점을 올렸다.

54-44, 오클라호마시티가 앞선 채 3쿼터에 들어섰지만 엠피스가 점수차를 좁혀갔다. 멤피스는 스틸 후 알렌의 속공 득점과 메요의 3점슛으로 3점차까지 오클라호마시티를 쫓아갔다. 선수들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오가는 가운데 랜돌프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인사이드를 공략했고 랜돌프의 골밑득점으로 멤피스가 다시 동점을 이뤄냈다. 랜돌프가 3쿼터에만 8점을 집중시킨 멤피스는 포인트가드 콘리의 민첩한 경기운영까지 더해 역전에 성공, 72-68로 3쿼터 반전에 성공했다.

4쿼터, 3쿼터에 이어 랜돌프가 경기를 지배했다. 랜돌프는 4쿼터 내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오클라호마시티 수비에 폭격을 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이 적극적으로 트렌지션 게임을 펼치며 반격했지만 랜돌프의 득점행진을 전혀 멈추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입장에선 에이스 듀란트가 야투부진을 겪으며 침묵에 빠진 것도 큰 악재로 작용했다. 경기가 막바지에 이르자 멤피스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허슬플레이에 임하며 볼을 향해 몸을 던졌다. 랜돌프는 3, 4쿼터에만 20점을 몰아넣었고 이에 힘입어 멤피스가 6차전을 가져갔다.

멤피스의 자크 랜돌프는 30득점 13리바운드, 콘리는 11득점 12어시스트, 메요는 16점을 보탰다.

이날 승리한 멤피스는 시리즈를 마지막 7차전까지 연장시켜 서부 결승 진출을 향한 8번 시드의 기적을 이어갔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웨스트브룩이 2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에이스 듀란트가 14개의 야투 중 3개만 성공시키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6차전을 내주고 말았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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