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태권 기자 = 신지애(36·쓰리본드)가 파리 올림픽 출전권 마지노선에 한발만 남겨뒀다.
신지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세계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순위다. 신지애는 지난 25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신지애는 파리 올림픽 출전에도 한발 다가서게 됐다. 오는 8월 열리는 파리올림픽 골프 종목에는 한 국가당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다만 단일 국가 소속 4명이 모두 세계 15위 안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현재 한국 선수는 세계 6위 고진영(29·솔레어)을 비롯해 세계 9위 김효주(29·롯데), 세계 14위의 양희영(35)이 세계 15위 안에 포진해 신지애가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6월 24일자로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세계 15위 이상 기록해야 한다.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넬리 코다(미국)가 릴리아 부(미국)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지난 해 8월 이후 약 7개월만이다. 부는 2위로 한계단 밀려났다.
세계 3위부터 올림픽 출전 마지노선인 세계 15위까지의 순위는 셀린 부티에(프랑스)-인 뤄닝(중국)-이민지(호주)-고진영-찰리 헐(잉글랜드)-리디아 고(뉴질랜드)-김효주-린 시유(중국)-아타야 티티꾼(태국)-브룩 헨더슨(캐나다)-메건 캉(미국)-양희영-앨리슨 코르푸즈(미국) 순으로 변동이 없었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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