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대한민국이 태국 원정에서 자존심을 회복할까?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C조 예선 4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태국과의 3차전에서 치욕스러운 굴욕을 맛봤다. 안방에서 치른 경기에서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1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대한민국은 계속 두드렸지만, 태국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위안이었다. 이재성의 날카로운 컷 백을 간결한 왼발 슈팅을 통해 득점을 뽑아냈다.
아시안컵 탁구 논란으로 주목을 끌었던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했고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태국과의 경기를 소화했다.
이강인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서 날카로운 패스와 크로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와 함께 창의적인 패스와 과감한 돌파를 통해 대한민국의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태국 원정에서 승리, 분위기 반전 그리고 자존심 회복이 절실한 상황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을 향해 시선이 쏠린다.
영국 매체 ‘스포츠 몰’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대한민국이 태국 원정에서 3-1 완승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손흥민은 대표팀, 토트넘 홋스퍼를 통틀어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선수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이와 함께 “이강인은 안방에서 열린 태국과의 경기에서 카메오로 출연했지만, 이제는 선발 명단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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