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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 불안?’ 케인-사네와 함께  분데스리가 베스트 11 선정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 불안?’ 케인-사네와 함께  분데스리가 베스트 11 선정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4.03.22 15:40
  • 수정 2024.04.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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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해리 케인, 세루 기라시, 자말 무시알라, 플로리안 비르츠, 사비 시몬스, 르로이 사네, 알레한드로 그리말로, 조나단 타, 김민재, 제리미 프림퐁, 그레고어 코벨이 구성했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김민재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해리 케인, 세루 기라시, 자말 무시알라, 플로리안 비르츠, 사비 시몬스, 르로이 사네, 알레한드로 그리말로, 조나단 타, 김민재, 제리미 프림퐁, 그레고어 코벨이 구성했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STN뉴스] 반진혁 기자 =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2일 평점을 기준으로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평점 기준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은 해리 케인, 세루 기라시, 자말 무시알라, 플로리안 비르츠, 사비 시몬스, 르로이 사네, 알레한드로 그리말로, 조나단 타, 김민재, 제리미 프림퐁, 그레고어 코벨이 구성했다.

김민재의 이름이 눈에 띈다. 최근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하면서 입지가 불안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고 아시아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2023년 여름 김민재 영입을 확정했다.

김민재의 존재감을 독일 무대에서도 눈부시다. 통계가 입증한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팬 투표 선정 전반기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세루 기라시, 플로리안 비르츠, 그라니트 자카, 사비 시몬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김민재, 마츠 훔멜스, 제레미 프림퐁, 그레고르 코벨이 구성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김민재다.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임에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과시하면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또한 독일 매체 '키커'가 선정한 2023/24시즌 전반기 랑리스테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랑리스테는 독일의 유력 매체 '키커'가 해당 기간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 독일 국적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는 등급이다.

랑리스테는 Weltklasse(월드클래스), Internationale Klasse(인터내셔널 클래스), Nationale Klasse(내셔널 클래스)로 나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하는 가운데 혹사 논란도 있다. 지치면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의 부상으로 쉴 틈 없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혹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크리스티안 프루인트 뮌헨 단장은 "김민재는 매 경기 90분 넘게 뛰면서 힘든 일정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도 인간이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을 향한 의심의 시선도 있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이번 여름 5,000만 유로에 나폴리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뮌헨과 분데스리가 적응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김민재는 경기장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적이 없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독일 축구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폴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며 입단 당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김민재가 우리 기대만큼 활약하고 있지 않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탈리아에서 보였던 엄청난 경기력이 없다. 내가 기대했던 걸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민재는 아랑곳하지 않고 활약으로 우려를 떨쳐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으면서 분데스리가와 빅 클럽 연착륙에 성공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하지만, 최근 김민재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선발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기류가 감지되는 중이다.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했다.

사진┃뉴시스/AP
사진┃뉴시스/AP

김민재의 자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합류한 신입생 다이어가 채웠다. 기회를 잡았을 때 의외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면서 서서히 입지를 넓히고 있어 김민재가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는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선발로 나설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이럴 때도 있다.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두 차례 어려운 홈 경기를 치렀고, 이번에도 그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패배자들이 생겨났다"며 김민재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김민재는 투헬 감독이 가장 좋아하던 선수였다. 그런데 지난 4경기 중 3경기나 벤치에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5,000만 유로를 지출했고 영입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 통화까지 했다. 꿈의 선수를 설득하기도 했다"며 현재 상황을 조명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다이어가 토트넘 시절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서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김민재를 제치고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으면 다들 농담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며 현재 의아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시스/AP
사진┃뉴시스/AP
사진┃뉴시스/AP
사진┃뉴시스/AP

이러한 상황에서 김민재의 이적설이 제기됐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0일 "맨유의 수비 영입 계획은 브랜스웨이트, 곤살로 이나시우, 안토니오 실바와 같은 유망주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김민재처럼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생긴다면 규칙 예외를 둘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민재의 현재 상황은 일시적이며 클래스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 “인터 밀란 수비 보강의 꿈은 김민재다”고 전했다.

인터 밀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흘러나온 이유는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상황이 관련이 깊다.

아체르비는 이번 시즌 탄탄한 경기력으로 인터 밀란의 수비를 책임지는 중이다. 하지만, 인종차별로 징계 위기에 놓였다.

아체르비는 지난 18일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주앙 제주스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 중이다.

아체르비는 부인하는 중이지만, 혐의가 인정된다면 최소 10경기 출정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인터 밀란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무대 적응을 마친 부분에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제기됐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0일 “맨유의 수비 영입 계획은 브랜스웨이트, 곤살로 이나시우, 안토니오 실바와 같은 유망주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김민재처럼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생긴다면 규칙 예외를 둘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트랜스퍼 풋볼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제기됐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0일 “맨유의 수비 영입 계획은 브랜스웨이트, 곤살로 이나시우, 안토니오 실바와 같은 유망주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김민재처럼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생긴다면 규칙 예외를 둘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트랜스퍼 풋볼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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