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LA 다저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정식 개막전으로, MLB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최초다.
같은 날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로버츠 감독은 먼저 박찬호에 대해 ”그는 정말 드문 선수다. 야구의 불모지에서 이를 성장시킨 선수다. 새로운 유산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다저스. MLB, 야구 모두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또 한국인들, 한국 야구 선수들에게 영감을 준다. 또 샌디에이고와 일을 하고 있다. 나와 팀 동료이기도 했는데 정말 훌륭한 선수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폭탄테러 위협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다. 하지만 (보안 팀이 잘 대처할 것이라 생각해) 걱정할 거리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문제 없다는 이야기도 추후 들었다”라고 얘기했다.
류현진에 대해서는 “오늘 왔으면 좋겠다. 온다면 인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도 시즌을 준비하고 있기에 (그의 일정을) 존중한다. 오면 인사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개막전에 대해 “지금까지 잘 준비해온 것 같다. 많은 선수들을 기용해봤다. 올바른 방향으로 훈련해왔다. 한국에 온 것도 즐기는 것 같다. 의미 있는 개막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