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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톱 女배우, 이혼 최초 고백 "10년간 딸 혼자 키워"

90년대 톱 女배우, 이혼 최초 고백 "10년간 딸 혼자 키워"

  • 기자명 송서라 기자
  • 입력 2024.03.19 13:27
  • 수정 2024.04.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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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STN뉴스] 송서라 기자 = 배우 김민희가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방송 최초로 밝혔다.

18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1980~90년대 코미디계를 풍미했던 임하룡이 출연한다. 임하룡은 절친으로 가수 현진영, 드라마 '달동네' 속 똑순이 역으로 사랑받은 김민희, 개그맨 홍록기를 초대해 대화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임하룡은 20대 초반, 아버지의 건강 악화로 급격하게 어려워진 집안 사정에 부모님, 4형제, 아내와 함께 단칸방 신혼 살이를 해야만 했던 시절을 회상한다. 임하룡은 "군대 가서 휴가 나올 때마다 집안이 기울어져 갔다"고 회상했다.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꿈을 포기하고 야간업소 사회자 일을 하며 전유성, 김학래와 인연이 닿아 코미디언 데뷔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임하룡은 대표 코너 '하룡서당'이 탄생한 비화와 개그맨으로서 성공하며 서울 강남의 건물주가 된 인생 역전 스토리를 전했다. 어려웠던 시절에도 당시 스무 살이었던 9살 연하의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하게 된 임하룡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된다. 

김민희도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김민희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며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똑순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아역배우가 견디기에 힘들었던 스케줄과 차비와 식비도 없어 각종 질병과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다.

1997년 회사원 남편과 결혼한 김민희는 방송 최초로 싱글맘이라고 고백했다. "딸을 약 10년 동안 혼자 키웠다. (이혼) 당시 임하룡 선생님한테 의지를 많이 했고, 많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예고 영상 속 김민희는 이혼 사실을 최초로 고백하며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는데, 두려워서도 아니고 숨기려고 한 것도 아니고 제대로 된 데서 제대로 얘기하고 싶었다. 여기서 처음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임하룡은 "다른 데서 얘기 안하고 나한테만 얘기했다니까 짠하다"고 했다.

현진영은 대한민국 1세대 재즈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의 의견에 따라 본인의 자작곡 '소리쳐봐'를 무려 40번을 녹음하면서 아버지와 크게 다퉜다며, 그 다음날 쓰러진 아버지와 화해도 못한 채 그를 떠나보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현진영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야 비로소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됐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글=뉴시스 제공

STN뉴스=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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