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LA 다저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인 팀 코리아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먼저 영건 개빈 스톤에 대해 ”개빈 스톤은 젊은 선수지만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젊어) 구속 증가 등도 기대할 수 있다. 오늘 96마일 정도 나왔는데 속구도 좋고, 체인지업도 좋았다. 다른 선수들이 유망주 시절부터 MLB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제 완전히 MLB 투수 같은 모습이다. 다른 모든 이들도 그렇게 말한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적시타 포함 맹활약한 3루수 맥스 먼시에 대해서는 ”먼지가 이번 스프링캠프에 좋았다. 작년에 비해 엄청난 향상을 보인 것 같다. 오늘이 그 하이라이트가 아닌지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 중 인상 깊은 선수로는 ”우완 투수 한 명(김택연)이 있었는데, (삼진당한) 제임스 아웃맨에게 투수가 정말 멋진 피칭을 했다고 말했다. 95마일에서 96마일을 던지는 것이 인상 깊었다. 팔을 정말 잘 쓰더라. (한국 투수들은) 좌완, 우완 상관 없이 팔 쓰는 법이나 움직임 등이 좋더라. 전 세계적으로 훌륭한 선수들이 많지 않나. 한국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고 인상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투수 바비 밀러에 대해서는 ”바비 밀러는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몇몇 타자에게 출루를 내주기는 했지만, 좋았다. 슬라이더도 개발 중에 있고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커브와 체인지업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빠른 볼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투구로 윽박지르는 투수라고 해도 손색 없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응원 문화에 대해 ”환경이 다르다. 계속 응원을 하더라. 경기가 끝난지는 모를 정도더라. 야구로서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어렵지 않나. 좌익수, 우익수 쪽에서 다른 응원이 펼쳐지는 것이 인상깊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