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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노심초사··· ‘6억8,400만 달러 듀오’ 콜에 이어 저지까지 MRI 검진

양키스 노심초사··· ‘6억8,400만 달러 듀오’ 콜에 이어 저지까지 MRI 검진

  • 기자명 김도영 인턴기자
  • 입력 2024.03.13 21:12
  • 수정 2024.03.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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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런 저지 (9년 3억 6천만 달러), 게릿 콜 (9년 3억 2,400만 달러) 동반 MRI 검진
· 애런 저지, 지난해 부상으로 56경기 결장

2022년 62 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신기록을 작성한 애런 저지. 사진┃뉴욕 양키스 SNS
2022년 62 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신기록을 작성한 애런 저지. 사진┃뉴욕 양키스 SNS

[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뉴욕 양키스에겐 가슴 철렁한 한 주다. ‘에이스’ 게릿 콜(33)에 이어 ‘홈런왕’ 애런 저지(31)까지 MRI 검진을 받았다.

12일 MLB닷컴에 따르면 애런 저지는 복부 통증을 호소한 뒤 월요일(현지 시각)에 MRI 검사를 받았으며 이번 주 내로 스윙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키스는 앞서 게릿 콜이 등판 이후 회복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껴 팔꿈치 MRI 검진을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투타의 핵심인 콜과 저지의 건강에 이상 징후에 양키스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저지는 MLB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모든 결과가 좋게 나왔다”며 “나는 약간의 충격을 받았고 며칠의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다. 곧 경기장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지는 이어 팔로우 스윙 동작에서 복근 한가운데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자신이 오프 시즌에 해 온 운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지난해 발가락 부상에서 돌아온 후  메커닉이 약간 무너진 상태에서 스윙을 하다 보니 부화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키스는 긍정적인 결과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그럼에도 불안한 이유는 지난 시즌 저지가 부상으로 56경기를 결장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저지는 오른쪽 엉덩이와 오른쪽 발가락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저지의 신체 조건도 불안함을 가중하는 요인이다. 그의 프로필상 신체조건은 키 2.6m, 몸무게 127.9kg이다. 올 시즌 저지는 외야에서 가장 큰 수비 범위를 요하는 중견수로 시즌을 치를 예정인데, 거구의 몸으로 외야를 누비기에 부상을 걱정하는 시선도 있다.

애런 저지가 2023년 9월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최소 경기(810G) 250홈런을 달성했다. 사진┃뉴욕 양키스 SNS
애런 저지가 2023년 9월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최소 경기(810G) 250홈런을 달성했다. 사진┃뉴욕 양키스 SNS

저지는 2022년 겨울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6천만 달러(한화 약 4,762억 원)의 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FA 직전 시즌에 62홈런으로 아메리칸 리그 신기록을 작성했던 저지는 그러나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리그 106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37홈런 88타점을 기록하며 양키스를 대표하는 타자임을 증명했다. 

양키스는 애런 저지와 게릿 콜이라는 확실한 투타 핵심의 전성기 구간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목표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천재 타자’ 후안 소토(25)를 영입했고 선발진에도 마커스 스트로먼(32)을 추가하며 확실한 전력 보강을 마쳤다. 

양키스는 2024년 메이저리그 사치세 기준 예상 페이롤 순위에서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에 이어 3위(2억 9,829만 달러)에 올라와 있다. 이미 4차 사치세 기준선을 넘겨 FA 시장에 남아있는 블레이크 스넬(31) 등 대형 선수의 영입은 사실상 어렵다. 저지와 콜의 건강 상태에 더욱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저지와 콜의 건강 이슈가 우승의 여정에 ‘작은 해프닝’으로 끝날지, 아니면 지난 시즌 악몽 재현의 ‘서막’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STN뉴스=김도영 인턴기자

casterkdy@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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