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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꿈의 '40도루 테이블세터+' 제2의 이종범 있기에 현실이 된다

KIA 꿈의 '40도루 테이블세터+' 제2의 이종범 있기에 현실이 된다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3.11 12:18
  • 수정 2024.03.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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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STN뉴스] 정철우 기자 = KIA 타이거즈는 10개구단 중 최강의 타선을 자랑한다. 

3할2푼을 친 김선빈이 7번 타자로 배치될 정도다. 3할 안정권에 들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우성은 9번 타자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타 팀의 경계를 불러 일으키는 대상은 '테이블 세터+'다. 박찬호-최원준-김도영으로 이어지는 40도루 가능 1,2,3번 타자가 그것이다. 

올 시즌은 베이스 크기가 커졌다. 견제 제한이 생길 수도 있다. 각 팀별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많이 갖추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박찬호-최원준-김도영은 폭발적인 주루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 누상을 활발하게 누비며 상대를 휘저을 수 있다. 

당초 박찬호가 9번에 배치되고 최원준과 김도영이 1,2번을 맡을 것으로 예상 됐다. 

하지만 하위 타순까지 3할 타자들이 배치되며 박찬호가 1번에 기용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정규 시즌에서도 톱 타자 박찬호를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모든 것은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김도영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3번 타자는 현대 야구에서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자리다. 강한 2번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지만 그 강한 2번을 뒷받침할 수 있는 타자가 3번에 배치될 떄 그 위력이 더욱 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번 타자는 장타력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테이블 세터가 만든 찬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강점을 만들 수 있다. 

김도영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김도영은 3할 타율과 20개 이상의 홈런이 모두 가능한 타자로 꼽히고 있다. 부상만 아니라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타격 성적을 찍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을 3번에 배치하며 "테이블 세터로도 활용 가치가 있지만 중심 타선에 들어가서도 전혀 모자랄 것 없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극찬한 바 있다. 

당초 김도영의 가세는 5월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지난 해 11월 APBC에 참가했다. 손가락 인대가 끊어지고 뼈고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재활에만 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 됐다. 4월에나 방망이를 잡을 수 있고 실전 경험까지 쌓으려면 최소 5월에나 정상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김도영은 독한 각오로 재활에 임했고 괴물 같은 회복력을 보이며 정상 출전 시기를 크게 앞당겼다. 

이미 시범 경기에 나서고 있으며 이 페이스라면 정규 시즌 개막전부터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상도 잦지만 회복하는 능력 또한 남다른 선수가 바로 김도영이다.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았던 40도루 '테이블세터+'는 KIA에 보다 많은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핵신 중의 핵심 라인업이다. 그 중심에 김도영이 서 있다. 컨택트 능력은 물론 장타 능력까지 보유한 선수이기에 믿고 3번에 배치할 수 있다. 그런 김도영이 있기에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라인업 구성이 가능해졌다. 

'제1의 이종범'도 그랬다. 80도루를 할 수 있는 빠른 발을 갖고 있었지만 이와 함꼐 30홈런이 가능한 장타력을 동시에 보유한 선수였다. 1번부터 3번까지 모든 타순이 가능했다. 김도영에게도 이런 숙제가 주어진 셈이다. 

잦은 부상으로 아직 풀 타밍 소화 경험이 없는 김도영. 

그런 김도영이 부상 없이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며 별명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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