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태권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김재희(22·SK텔레콤)가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로 나섰다.
김재희는 지난 10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KL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희의 이번 우승은 2021년 정규투어 데뷔 후 91번째 대회 출전만의 첫 우승이다. 또한 본인의 23번째 생일날 투어 첫 트로피를 들어올려 더욱 의미가 깊었다.
이로써 김재희는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1위 배점 500점에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더해 위믹스 포인트 총 570점을 획득했다. 김재희는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로 2024시즌을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KLPGA투어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에게는 100만 위믹스 규모로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의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Top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순위 배점의 경우 각 대회 우승자에게 500포인트를 지급하고 이하 순위에는 포인트 분배표에 따라 차등으로 포인트가 지급된다. 메이저 대회의 경우 일반 대회의 120%의 포인트를 적용해 지급된다.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방신실(KB금융그룹)은 순위 배점 350점,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35점을 더해 위믹스 포인트 총 385점을 획득했다. 3위를 기록한 오수민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위믹스 포인트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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