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상완 기자 = 세계랭킹 527위의 구연우(20·성남시청·CJ 제일제당)가 국제테니스연맹(ITF)대회 2주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구연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 나그프르에서 열린 2024 ITF W35 나그프르 대회 결승전에서 슬로베니아의 달릴라 야쿠포비치(랭킹 213위)에 0-2(1-6, 2-6)로 패했다.
생애 첫 ITF W35급 대회 첫 단식 타이틀에 도전했던 구연우는 달릴라 야쿠포비치의 벽에 막혀 첫 우승을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구연우는 지난주 W35 구르그람 대회 준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을 거뒀다.
W35급 대회에서 2주 연속 결승 진출 및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구연우는 다음주 인도에서 열리는 W35 인도르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구연우는 경험 많은 야쿠포비치의 미쿨스키테의 강하고 노련한 공격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서브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구연우는 매니지먼트사 프레인 스포티즌을 통해 “W35 대회에서 2주 연속으로 준우승을 해 기쁘다. 비록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지만, 우승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 이번 주에도 많은 응원과 지원을 해 준 CJ제일제당, 성남시청, 아식스, 윌슨, 스포티즌, 그리고 우리 가족에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다음주까지 인도 대회에 참가하는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주 동안 ITF 국제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한 구연우는 다음주에 열리는 ITF W35 인도르 대회를 끝으로 3주간의 인도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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