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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통합 챔피언 한신, 충격의 시범 경기 7연패...구단 사상 첫 굴욕

지난 해 통합 챔피언 한신, 충격의 시범 경기 7연패...구단 사상 첫 굴욕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3.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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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우승 후 헹가레 치는 한신 선수단.        사진┃한신 SNS
지난 해 우승 후 헹가레 치는 한신 선수단. 사진┃한신 SNS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지난 해 일본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이었던 한신 타이거스가 시범 경기 7연패를 당했다. 

7경기를 해서 7번 모두 패한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014시즌에도 7연패가 한 차례 기록 돼 있었지만 그 땐 무승부를 한 차레 기록한 뒤 연속 패배를 당했었다. 어찌됐건 7연패는 2014년 이후 처음이다. 

8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 경기에선 8회까디 5-0으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8회 1이닝 동안 무려 4개의 실책을 하며 대거 6점을 빼앗기며 역전을 허용 했다. 

외야에서 잇달아 실책이 나왔다는 것이 충격적인 일이었다. 

우익수 마에카와와 중견수 모리시타가 1개씩의 실책을 했고 유격수 오바타가 2개의 실책을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외야수비는 상대적으로 다소 수월하기 때문에 실책이 자주 나오지는 않는다. 그런 외야에서 그것도 한 이닝에 2개의 실책이 나왔다는 것은 대단히 드문 일이다. 그만큼 최근 한신의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개막전 선발로 예고된 아오야기가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2회 치카모토의 적시타 3회엔 이날 1군에 부름을 받은 다카치가 2타점을 올린 대목은 고무적으로 해석할 수 있었다. 

오카다 한신 감독은 "1이닝 4실책은 나도 처음 봤다. 그것도 아웃 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일어난 일이라 더 믿어지지 않았다. 다만 바람이 심했고 외야수들이 잡기 어려운 공들이 있었던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라며 "바닷 바람은 언제든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 경기서 이런 플레이가 나왔다는 것은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유격수 오바타는 수비가 좋은 선수다. 그런 선수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그래도 모두 1군에 남을 만한 선수들이다. 포지션은 어디가 될지 모르겠지만 좀 더 기회를 주며 지켜 보겠다"고 설명했다. 

아오야기.             사진┃한신 SNS
아오야기. 사진┃한신 SNS

아오야기의 투구에 대해선 만족감을 표시했다. 아오야기는 지난 해 부진한 성적을 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오카다 감독은 경험이 많은 아오야기에게 개막전을 맡기기로 했다. 

오카다 감독은 "아오야기의 페이스가 좋아서 다행이다. 불펜에서도 좋았다. 볼넷을 1개 내보냈지만 거친 공이 없으니까. 잘 겨냥해서 좀 낮다거나 그런 공이 좋았다. 전혀 걱정 안 한다. 쌀쌀한 날씨였는데 컨틀로도 흔들리지 않고 믿음직 스러웠다"고 말했다.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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