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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男개그맨, 사업 임금체불에 부채만 30억 파산

유명 男개그맨, 사업 임금체불에 부채만 30억 파산

  • 기자명 송서라 기자
  • 입력 2024.03.08 18:06
  • 수정 2024.03.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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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홍록기
개그맨 홍록기. 사진|뉴시스

 

[STN뉴스] 송서라 기자 = 개그맨 홍록기(54)가 파산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01단독 우상범 판사는 1월25일 홍록기에게 파산을 선고했다. 홍록기는 법인 회생 종결 후 지난해 2월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법원 조사 결과 지난해 7월 기준 홍록기의 총 자산은 약 22억원, 부채는 약 30억원이다. 법원은 22일 제1차 채권자집회기일을 연다. 홍록기 소유물을 채권액으로 환산, 채권자에게 배당하는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록기는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 나우홀(옛 나우웨드)을 공동 설립했다.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었으며, 지난해 초 직원 20여 명의 임금을 2년 가까이 체불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월부터 법인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고 인정했다.

홍록기는 1993년 SBS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2년 11세 연하 모델 출신 김아린(43)씨와 결혼, 7년 만인 2019년 아들을 안았다.

글=뉴시스 제공

STN뉴스=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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