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울버햄턴 원더러스가 게리 오닐 감독과의 재계약에 착수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8일 “오닐 감독은 시즌 전 강등이 예상되던 울버햄턴을 유럽 대회 진출 후보로 변모시켰다. 이에 울버햄턴은 새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여름 울버햄턴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떠났고, 보강이 지지부진하면서 팀의 강등을 걱정하고 있었다. AFC 본머스에서 역량을 보여준 뒤 울버햄턴에 부임한 오닐 감독이 이를 완전히 씻어냈다.
울버햄턴은 8일 현재 승점 38점의 10위로 유럽대회 진출이 가능한 8위와 승점 단 2점 차다. 강등을 걱정하던 팀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울버햄턴의 맷 홉스 단장은 “2026년까지의 현행 계약을 대체하는 재계약 논의가 있을 것이다. 오닐 감독은 잘 해냈고, 다른 클럽들도 그를 노릴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울버햄턴이 오닐 감독 재계약에 착수한 것은 황희찬에게도 나쁠 것이 없는 소식이다. 황희찬은 오닐 감독 하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리 수 득점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그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감독이 잔류한다면 큰 힘이 된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