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제 공짜로 프로야구 인터넷 중계 보던 시절 끝났다...5500원 결제 해야 시청

이제 공짜로 프로야구 인터넷 중계 보던 시절 끝났다...5500원 결제 해야 시청

  • 기자명 정철우 기자
  • 입력 2024.03.05 07:14
  • 수정 2024.03.06 16:2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개막전 두산 베어스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개막전 두산 베어스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루 측 가득 찬 관중. 사진┃이형주 기자(잠실)
3루 측 가득 찬 관중. 사진┃이형주 기자(잠실)

[STN뉴스] 정철우 기자 = 이제 온라인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시청 하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무선 중계 방송 권리를 OTT 업체인 CJ ENM(티빙)과 계약 하면서 생긴 변화다.  

KBO는 4일 “CJ ENM과 2024~2026년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빙은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월 5500원으로 야구 경기는 물론, 드라마와 영화 등 티빙이 보유한 16만 개 이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정규 시즌에는 주 1회 한 경기씩을 선정, 경기 시작 최소 40분 전부터 진행하는 프리뷰 쇼, 경기 종료 후 리뷰 쇼, 감독·선수 심층 인터뷰 등 차별화된 프로야구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사상 첫 유료화로 부담을 느끼는 야구팬들을 위해 시범 경기가 열리는 이달 9일부터 4월 30일까진 무료로 볼 수 있게 개방한다. 이 기간 이후엔 티빙 월 이용권을 사야 한다.

이번에 CJ ENM이 KBO에 중계권료로 내는 금액은 3년간 총 1350억원(연평균 450억원)이다. 직전 5년간 중계권은 통신·포털 컨소시엄(네이버·카카오·KT·LG유플러스·SK브로드밴드)이 보유하고 있었다. 계약 내용은 5년간 1100억원·연평균 220억원. 이번 계약으로 중계권 금액이 연평균 두 배 이상 뛰었다.

티빙은 이번 계약을 통해 KBO 리그 전 경기(시범 경기, 정규 시즌, 포스트 시즌, 올스타전 등)와 주요 행사 국내 유무선 생중계, 하이라이트, VOD(주문형 비디오) 스트리밍 권리, 재판매할 수 있는 사업 권리를 2026년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됐다.  

TV로는 정상적으로 5대 스포츠 채널에서 중계 방송을 볼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온라인 중계에 한정 된다. 스마트폰이나 PC 등에서 보는 온라인 시청에 한정된 내용이다. 작년까지는 온라인 중계를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무료로 볼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티빙 유료 가입자만 볼 수 있게 된다. 

진입 장벽이 조금 높아진 유.무선 중계가 KBO리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또한 인터넷 유료 중계가 무료 TV 중계의 시청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등 매우 중요한 변화가 우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KBO의 결정이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1루 쪽 가득찬 관중. 사진┃이형주 기자(잠실)
1루 쪽 가득찬 관중. 사진┃이형주 기자(잠실)

STN뉴스=정철우 기자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